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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2

《오뒷세이아》 2권 A, 이타카의 회의장에 선 텔레마코스 1권에서 아테네의 조언을 들은 텔레마코스가 2권에서는 날이 밝자마자 직접 움직입니다. 《오뒷세이아》의 1~4권은 텔레마코스가 주인공이라 흔히 '텔레마키아'라고 부릅니다. 2권은 오뒷세우스가 떠난 뒤로 한 번도 열린 적 없던 이타카의 회의장에서 시작합니다. 분량이 많아 A와 B 두 편으로 나누었고, 이번에는 그 회의장 장면을 담았습니다. 새벽의 회의장, 오랜만에 열린 모임에오스(새벽)가 모습을 드러내자 텔레마코스는 침대에서 일어나 칼을 어깨에 둘러멘 뒤, 전령들에게 아카이아인들을 회의장으로 불러 모으라고 했습니다. 그는 청동 창을 쥐고 개 두 마리를 거느린 채 회의장으로 들어갔고, 아버지의 자리에 앉자 원로들이 길을 내주었습니다. 처음 입을 연 사람은 영웅 아이귑티오스였습니다. 그의 아들 안티포스는 일리오.. 2026. 10. 3.
《오뒷세이아》1권, 신들의 회의와 텔레마코스의 첫걸음 《오뒷세이아》는 트로이아 전쟁이 끝난 뒤 한 사람의 귀향을 따라가는 이야기이고, 모두 24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첫 권에서는 정작 주인공 오뒷세우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는 멀리 섬에 붙들려 있고, 이야기는 올륌포스의 신들과 이타카에 남은 아들 텔레마코스에게서 먼저 시작됩니다. 무사 여신에게 청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시인은 무사 여신에게 "그 사람"을 말해 달라고 청하며 시작합니다. 그는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뒤 오래 떠돌았고, 수많은 도시와 사람들의 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에서는 동료들의 목숨과 귀향을 지키려고 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끝내 그들을 구하지 못했습니다.동료들이 스스로 택한 잘못 때문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들을 잡아먹은 탓에 신이 그.. 202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