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22권2 《일리아스》 22권 B, 헥토르의 시신과 트로이의 통곡 헥토르가 쓰러진 뒤, 이야기는 승자의 잔혹함과 남겨진 이들의 슬픔으로 옮겨갑니다. 22권 B편에는 시신이 전차에 매달려 끌려가는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프리아모스, 헤카베, 안드로마케의 통곡이 담겨 있습니다. 아들을 잃은 부모와 남편을 잃은 아내의 슬픔을 통해, 헥토르의 죽음이 트로이 전체에 얼마나 큰 상실이었는지도 드러납니다. 아카이아인들의 조롱과 아킬레우스의 연설아킬레우스는 죽은 헥토르에게도 제우스와 다른 신들이 이루고자 할 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합니다. 이어 창을 뽑아 한쪽에 놓고 헥토르의 갑옷을 벗기기 시작합니다.다른 아카이아인들도 몰려들어 헥토르의 체격과 빼어난 용모에 감탄하면서도, 다가오는 사람마다 시신을 찔러봅니다. 그러면서 “타오르는 불로 배를 사르던 때에 비하면 지금 그를 다루.. 2026. 9. 26. 《일리아스》 22권 A, 아킬레우스의 추격과 헥토르의 죽음 파트로클로스를 잃은 아킬레우스의 분노가 마침내 헥토르를 향합니다. 트로이아인들이 모두 성안으로 피신한 가운데, 헥토르만 스카이아이 문 앞에 남아 신과 같은 아킬레우스를 기다립니다. 22권 A에서는 부모의 애원에도 물러서지 못한 헥토르와 세 바퀴에 걸친 추격, 두 영웅의 마지막 대결까지 살펴보겠습니다.성벽 앞에 홀로 남은 헥토르트로이아인들은 새끼 사슴처럼 도망쳐 성벽에 기대어 땀을 식히고 물을 마셨습니다. 아카이아인들이 방패를 어깨에 짊어진 채 성벽 가까이 다가오는 동안에도, 헥토르만은 일리오스 앞 스카이아이 문에 남았습니다. 파멸을 안기는 운명이 그를 그 자리에 붙들어 매었기 때문입니다.한편 아폴론은 아킬레우스에게 자신이 죽음을 모르는 신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아킬레우스가 그를 쫓는 동안 트로이아인들은.. 2026.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