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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8

《일리아스》 18권 A,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아킬레우스의 절규 18권은 파트로클로스의 전사 소식이 아킬레우스에게 전해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가장 가까운 벗의 죽음 앞에서 아킬레우스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그 슬픔은 곧 복수를 향한 분노로 바뀝니다. 이번 편에서는 비보가 전해지는 순간부터 트로이아인들의 운명을 가른 선택까지 살펴보겠습니다.안틸로코스, 죽음의 소식을 전하다네스토르의 아들 안틸로코스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킬레우스에게 다가옵니다. 파트로클로스가 쓰러졌으며, 벌거벗겨진 그의 시신을 두고 양편이 싸우고 있고, 빛나는 무장은 헥토르가 손에 넣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고통의 먹구름이 아킬레우스를 뒤덮었습니다. 그는 잿빛 흙먼지를 머리 위로 쏟아붓고, 흙먼지 속에 온몸을 길게 뻗어 누운 채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습니다. 하녀들도 목놓아 울었고, 안틸로코스는 아킬레우스.. 2026. 9. 18.
《일리아스》 16권 A, 갑옷을 빌리다 15권 끝에서 아이아스가 홀로 버티던 함선 앞은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쏟아지는 무기에 두들겨 맞으면서도 일곱 걸음 폭의 발판 위에서 한 걸음씩 물러서던 그 안간힘은, 결국 헥토르가 배의 고물을 손에 넣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트로클로스가 눈물을 흘리며 아킬레우스를 찾아오면서, 마침내 전세를 뒤집을 결정적인 장면이 시작됩니다. 아킬레우스, 파트로클로스의 눈물을 보다파트로클로스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다가오자, 아킬레우스는 그를 보고 가여워하며 먼저 말을 건넵니다. 엄마 옷자락을 붙잡고 안아달라 졸라대며 길을 막아서는 철부지 여자아이 같다고 놀리듯 묻는데, 뮈르미돈인들에게나 자신에게 알려야 할 일이 생긴 건지, 아니면 혼자 프티아에서 무슨 소식을 들은 건지 캐묻습니다.각자의 아버지인 메노.. 2026. 9. 13.